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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오색반란지경(五色班爛之慶)
  글쓴이 : 김승열     날짜 : 22-04-17 08:25     조회 : 323     좋아요 : 1    


오색반란지경(五色班爛之慶)

환감을 맞은 사람 중에 부모가 살아 계신 사람은 먼저 부모 앞에 큰 상을 차려놓고 술을오리고 절한후 색동옷을 차려입고 춤을 추어 부모를 기쁘게 해드린다. 이어 자신이 상을 받고 자녀와 손자 손녀, 일가친척으로부터 헌수를 받는다. 이때 형제 자매가 있으면 함께 나란히 앉아 절을 받는다.

옛날 미풍이였네요.
지금은 많이 변했습니다.

하여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아내의 회갑입니다.



독산동에서 공장일 하며 살아온 내가 그대를 만났습니다.

매일 그대를 생각하며 공중전화에 매달린 때가 어제 같은데 벌써 당신이 회갑을 맞이했네요. 고왔던 얼굴과 아름다웠던 모습이 이제는 당신과 나 모두 참 많이도 변했네요.

지금은 빛바랜 어느 고적한 기와집의 처마에 걸러진 무청처럼 많이 변했구려.

주름진 얼굴과 굵어진 손마디에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면 그윽하게 쳐다보는 눈빛은 그때나 지금이 다 똑같구려.

이제 세월의 흐름이 다져진 만큼 당신의 손을 손으로 잡고, 마음으로 잡고 눈빛으로 잡으며 살아갑니다.

당신이 좋아하고 웃는 것만 하도록 하겠습니다.

당신이 원하고 바라는 것만 하도록 하겠습니다.

당신이 매일 매일 "아 행복해" 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당신 참 좋습니다.

남편 승열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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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핀   22-04-17 09:38
마음에서 우러나온 감동적인 글귀 잘~봤습니다
일요일 아침 가슴을 먹먹하게 하네요.. 갑자기 눈물도 핑~~
오늘 저녁에는 고기라도 구워서 집사람께 대접 해야겠습니다
승렬님 예전(08년도) 대강환 받아서 지금까지 이뻐하고 있는데.. 볼 때마다  멋지신 모습 생각이 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김승열   22-04-18 06:06
옛정을 아직도 간직하고 계시군요.
건강하시고 좋은 일만 일어나시길 바랍니다.
박진욱   22-04-17 09:45
야라이! 형수 환갑이 꽃피는 4월이었군요!
저도 4월인데~
늘 반려자를 생각하시는 맘이 넓고 넓네요
저도 좀 배워야겠어요
     
김승열   22-04-18 06:11
진욱아제는 진득한 愛之敬之, 夫婦之禮는 안 봐도 잘 알고 잇읍니다.
白雲   22-04-17 11:31

승열갑장! 꽃 받으세요. ~ _____ ~
白雲   22-04-17 11:36

저 마음도 전하시고... ^^
     
김승열   22-04-18 06:12
고맙습니다. 2번 고맙습니다.
뼁끼쟁이   22-04-17 12:47
사랑꾼이시군요~^^
항상 다정하신 두분의 모습이 너무 보기좋더라구요.
부럽기도 하고요.
'나도 저분들처럼 살아야지' 라고 다짐 많이 해 보았습니다.
늘 행복하고 건강하십시오.
     
김승열   22-04-18 06:13
다짐을 그리시면 아주 오래 가겠습니다. 그리고 스캔해 보관하시면 되겠습니다. ㅋㅋ
늘 감사합니다.
채희우   22-04-17 19:29
저는 작년 집사람 회갑 때 손목에 팔찌 걸어 주었습니다
눈치 밥 안 먹으려면 알아서 챙겨야 됩니다
올 4월 초 결혼 30주년 이번에는 금전으로 대신했습니다
앞으로 10년은 걱정 덜었네요
일식 이식이로 살아야 서로 안 싸우고 잘 지냅니다
웃자고 드린 말씀입니다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시니 보기 좋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편하면서 불편한 것이 부부 같습니다
그래도 바꿀 대상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김승열   22-04-18 06:15
채희우님의 손 솜씨와 베푸시는 마음은 풍빠모 회원이시라면 누구도 잘 알고 있지요.
오래도록 친하게 지내시지요. 고맙습니다.
그린팜   22-04-17 21:34
배경사진의 저 멀리 이기대, 오륙도, 그리고 조선비치호텔을 보니  부산여행 오신 것 같습니다.
좋은 추억 많이 남기시고 돌아가시기 바랍니다.
     
김승열   22-04-18 06:16
부산 갔다 왔습니다. 일정이 있어 그리운 사람들과의 조우도 못했네요.
고맙습니다.
대정승   22-04-21 06:24
멋진 회갑여행~`축하드립니다~`
     
김승열   22-04-22 20:04
아이고 고맙습니다.
성풍   22-04-21 07:25

회갑축하합니다
멋진여행 추억많이 쌓으시고
알콩달콩 행복한 노후를 즐기시기를,,,
축하 꽃다달 선물로 드림니다
김승열   22-04-22 20:05
무진장 큽니다. 튜우립 속에서 살겠네요. 고맙습니다.
如一   22-05-08 15:42
그단새 집근처를 다녀가셨군요.






요즘 이곳에 뜸했더니만 그단새 다녀가셨군요.ㅎ
아무튼 두분의 다정다감은 날이 갈수록 더욱 깊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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